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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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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진
댓글 3건 조회 21,700회 작성일 06-07-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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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명륜동3가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사는 곳입니다. 저희 주변에 혼자 사는 아저씨가 계신데 갑자기 지난 주부터 병세가 악화돼 밖에 거동을 하지 못합니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심했었는데 위나 장은 이미 파괴가 돼서 어느 음식도 드시지 못하고 술만 드시고 지냈었는데요
이젠 대소변도 못가리고 방밖으론 나오지도 못하십니다. 집에선 악취와 쓰레기더미로 파리만 들끓구요. 이웃집에서는 악취와 가래뱉는 소리때문에 더이상 참을 수 없다 하구요. 수소문을 해서 몇십년간 의절하고 살았던 가족을 찾았지만 가족들도 해줄게 없다며 수수방관입니다. 보다 못해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있나 해서 알아봤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선진국대열에 들어섰다는 우리 나라가 사회복지가 이렇게 안돼있는지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혹 여기도 종로구민인데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요 새문안교회사회복지재단은 사회복지쪽에서는 선두에있는 재단이라고 주변에서도 말씀해주시고 해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오래 사시지는 못할 것같은데 그래도 가시는 길이라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에서 편안히 가셨으면 합니다. 여기에서 안돼면 어디에서 알아봐야 되는지 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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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님의 댓글

복지뉴스 작성일

  문의해 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본 복지관은 보이지 않는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본 복지관으로 전화주시기 바라옵고, 이분에 대한 연락처라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el: 02-766-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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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종합사회복지관님의 댓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작성일

  전화 상으로 상담드렸습니다.
상담하셨던 내용 외에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다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조차도 외면하는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잃지 않으시는
김현진님의 마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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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님의 댓글

김현진 작성일

  오늘 동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있게끔 도와주신다 하셨습니다. 오늘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